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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한방오리백숙 목사골

◎ 주소 : 전남 나주시 노안면 노안로336
☎ 전화 : 061-336-7892

영업시간 – 매일 11:30 – 18:00
연중무휴
주차시설 :
화장실 :정보없음

나주 로컬맛집 ::한방오리백숙 목사골::

작성자
najuct
작성일
2021-10-18 02:44
조회
32

오리 고기 좋아하시나요?
소고기나 돼지고기 보다 몸에 좋다고 해서 저희 가족은 즐겨 먹는 편이에요.
오리로스, 탕, 훈제오리 등 여러 음식들 중에 저는 진~한 국물에 죽처럼 먹을 수 있는 오리백숙을 좋아해요.
삼계탕도 닭보단 죽이 좋아 먹는 편이거든요. 오늘같이 비가 오는 날이면 뜨끈하고 진한 국물 있는 오리백숙이 더 고파요.

오늘은 나주혁신도시로 이사오고 신랑과 수요 맛집투어하며 알게 된, 찐 오리백숙 맛집, '한방오리백숙 목사골' 소개해 드릴게요.

한번 가보고 꾸준히 다닌 식당이에요.
처음 갔을 때 신랑이 '맛에 일가견 있으신 팀장님이랑 왔던 곳인데 아는 사람만 아는 숨겨진 맛집'이라고, '이번엔 실패하지 않는다'고 호언장담하며 데려갔던게 생각나네요.
제가 은근 까다로워서 맛집이라고 찾아가면 여긴 너무 짜다, MSG 맛이 너무 느껴진다, 식당이 지저분하다 불평했거든요.
그런데 여긴 와보시면 아시겠지만 맛, 청결, 서비스 모두 GOOOOOD입니다!

방문하실 땐 네비게이션에 지도의 주소를 입력하거나, 나주 나물사랑치고 오셔야 되요.
'목사골'로 입력하면 나주 원도심에 있는 나주 목사가 살았던 나주원도심이 나온답니다. ^^


영업시간: 11시 30분 ~ 6시 (저녁 예약이 있는 경우 9시까지. 최소 2시간 전 저녁예약 必)
전화예약: 061-336-7892
휴무: 연중무휴
주소: 나주시 노안면 노안로 336, 네비게이션에서 '나주 나물사랑' 검색




“깨끗한 식당, 신뢰가는 음식”




로컬 식당 특유의 냄새 아시나요? 로컬 식당들은 건물이 오래되고 영업시간 동안 쉴새없이 손님이 오다보니, 현지식당만의 특유의 냄새가 있더라구요.
그런 냄새가 나면 왠지 공간 관리에 소홀한 것 같아 음식에 신뢰가 가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목사골 식당에선 그런 냄새를 맡아 본 적이 없어요. 청결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것 같아요.






테이블, 식기, 창문, 화장실 등 식당이 깨끗해요.
특히 바닥이 얼마나 반질반질한지 저희집 보다 더해요. 저녁 예약을 빼놓고는 점심 장사만해서 가능한가 싶기도 해요.
주방도 오픈 되어서 주방기구나 조리하는 것도 보이는데 깨끗하더라구요.
사진으로 깔끔함을 다 담아내지 못한게 아쉬울 정도예요. 맛도 맛이지만, 우리 몸으로 들어가는 거라 위생이 중요한데 식당 청결한거 보니, 여기서 음식을 먹으면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테이블, 식기, 창문, 화장실 등 식당이 깨끗해요. 특히 바닥이 얼마나 반질반질한지 저희집 보다 더해요. 저녁 예약을 빼놓고는 점심 장사만해서 가능한가 싶기도 해요.
주방도 오픈 되어서 주방기구나 조리하는 것도 보이는데 깨끗하더라구요. 사진으로 깔끔함을 다 담아내지 못한게 아쉬울 정도예요.
맛도 맛이지만, 우리 몸으로 들어가는 거라 위생이 중요한데 식당 청결한거 보니, 여기서 음식을 먹으면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One and Only 메뉴, 한방오리백숙.”

목사골에서는 메뉴 때문에 고민할 일이 없어요. 한방오리백숙 한 가지 메뉴밖에 없거든요.
우리가게는 푸드코트처럼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기 보단 '한 가지 요리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는 사장님의 각오가 느껴지네요. 그도그럴것이 20년 전에 전국에서 유명하다는 한방오리백숙 식당 찾아다니다 유명 맛집에서 전수받은 비법으로 식당 오픈하셨다고 해요.




“진~하게 우러난 육수에 부드~러운 고기, 몸이 건강해지는 한방오리백숙”







고기는 인증받은 오리농장에서 공수해온, 신선하고 건강한 오리라 그런지 잡내가 하나도 안나요. 그리고 부드럽긴 얼마나 부드러운지 숟가락으로 누르면 고기가 떨어져요.
그렇다고 입에 넣으면 녹아버리는 질감은 아니에요. 부드러운데 고기 질감은 살아있어서 씹는 맛도 좋아요. 소고기도 냄새나고 맛없으면 뱉어버리는 우리집 1,2호 미식가가 안 뱉고 계속 받아먹는거 보면 말 다 했죠, 뭐.




어른들은 고기에 초장 찍어서 냠냠! 우리 1호는 숟가락으로 떠서 냠냠! JMT! 고기 먼저 건저먹고 죽 먹었는데 국물이 맛있어서 계속 떠먹는 중입니다.
내 위는 숟가락을 놓으라 하는데, 숟가락은 계속 입으로 ~~ 배가 터질 듯~~~~




“자꾸만 손이 가는 9가지 집반찬”




열무 얼갈이 김치, 가지무침, 죽순무침, 깻잎무침, 깍두기, 호랑이콩, 양파무침, 고추, 계란. 9가지나 되는 밑반찬이 나와요.
전반적으로 집반찬 같은 맛이에요.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서 먹자마자 '이거 너무 맛있다' 라기보다는 계속 손이 가는 반찬이요.
콩 보이시죠? 이자카야 가면 기본 안주로 주는 삶은 완두콩 무지 좋아했는데, 여기 있는 건 제가 아는 콩이 아니더라구요.
이름이 뭐냐고 물으니 호랑이콩이래요. 완두콩처럼 달진 않은데 고소하니 괜찮더라구요.
우리 1호가 백숙 다 먹고 계란으로 마무리했는데, 색이 황토색이라 맥반석이냐고 물어봤더니 물없이 쪄서 그렇다고 하셨어요.
반찬도 하나하나 맛있게 만들려는 정성이 느껴지더라구요. 이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반찬은 죽순이에요. 담양 가서 처음 맛본 후로 죽순 요리에 빠져서 자주 먹어요.
나중에 죽순 요리점도 올릴게요~
반찬이 대부분 빨갛죠? 백숙에 간이 많이 들어가 있지 않아서 밑반찬은 맛이 강한 것으로 주시는 것 같아요. 백숙에 얹어서 먹으면 간도 맞고 맛있어요.


“재료가 신선해야지, 안그럼 음식장사 못해.”





지금까진 백숙만 먹고 갔는데 이번엔 포스팅 하려고 맘 먹고 가니 사장님께 거침없이 질문하게 되더라구요.
덕분에 알게 된 '한방오리백숙 목사골'의 히스토리입니다.
목사골 가게가 태어난 지는 20년 되었고, 처음엔 한방오리백숙이 아닌 아구찜 식당이었다고 해요.
그런데 점점 나주에서 신선한 아구 구하는 게 힘들어졌고, 신선도가 떨어지니 맛도 떨어져 종목을 바꿔야겠다 고민하셨다고.
그러던 중 근처의 좋은 오리 농장을 알게되었고, 지금의 식당이 태어나게 되었대요. 한방오리백숙 목사골은 사장님의 두번째 자식인 셈이죠.
"양념이 아무리 맛있어도 재료 신선한게 최고라는 거 식당하며 알게 됐어요. 재료만 신선하면 다른 거 아무것도 안 넣어도 맛있잖아요." 이 말씀 듣는데 아무리 한약재를 넣었다고해도 왜 오리백숙에서 잡내가 안 나는지, 고기가 부드러우면서도 육즙이 살아있는지 알겠더라구요.

"내가 가게 차릴 때만 해도 오리백숙이라는 게 흔하지 않았어요. 우리 가게 잘되면서 어느새 보니 하나둘씩 오리백숙 가게들이 생기더라구요." 덧붙이시는데, 이 말씀은 즉, '내가 원조야!'라는 거죠?

“푸짐한 양, 넉넉한 인심”
한방오리백숙은 지름이 30cm 정도인 커다란 냄비에 나오는데 양이 푸짐해서 어른 4명이 먹기에 딱 적당해요. 저흰 어른 2,아이 2이라 남은건 포장해서 다음날 아침으로 먹어요.
아침에 데워서 먹으면 죽이라 속도 편하고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요. 사장님께 포장 부탁하니 1호가 계란 너무 잘 먹는다며 삶은 계란까지 싸주셨네요.
저희 먹는 거 살피셨다 잘 먹는 반찬은 말 안해도 가져다 주시고, 포장까지 해주시니 ~사장님 인심에 마음도 따뜻해져 갑니다♡




더이상 먹어선 안된다 맘 먹고 숟가락 내려놨는데 ,후식 주시는 사장님. 더이상 들어갈 자리가 없을 줄 알았는데 수박은 또 들어가네요. 역시 밥 배, 간식 배는 따로 있는 듯요!




'한방오리백숙 목사골'에서 식사를 마치면 저희는 '이슬촌'가서 동네 산책하며 소화시키고, 그림 그리는 카페 '풍정' 들러서 커피마셔요.
아이들 있으면 '금안한글체험마을'이랑 '금성산생태숲'도 가까우니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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