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여행

백호문학관에서 만난 임제

이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이 되었네요

태양이 이글이글할때는 시원한 문학관 기행은 어떨까요

나주시 회진면에 있는 백호문학관에 가면

16세기 조선의 가장 탁월한 문장가

백호임제(1549~1587)를 만날수 있습니다

영국이 세익스피어를 영국과 바꾸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에 걸맞는 백호 임제의 의식과 작품들이야말로

나주와도 바꿀수 없는 인물 아닐까요?

나주시 회진면 회진길8(회진리103번지)

공사중인 강변도로를 달려서

천연염색박물관 조금 못가서 위치한 백호문학관

문학관 입구에 있는 무어별시와 말 조각작품의 의미

백호임제선생이 평생 주유천하 할때 함께 한

애마(愛馬).거문고. 장검. 옥통소랍니다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있고

관람객이 붐비지 않을때는 건물 바로 앞까지 주차가능합니다

대형버스는 아래 주차장을 이용하십니다

관람안내 일시 시간 잘 보고 가세요~

다양한 단체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요~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단체로 신청하셔서 아이들과 좋은 시간 보내시면 좋겠네요

 

자 이제 2층으로 올라가 보실까요??

왠 돌이 있네요

제주도 스타일? 맞습니다

이 제주도 돌은

제주도 오도병마절도사를 역임한 백호공 부친인 임진 제주목사

목사직을 마치고 귀향길에 녹봉으로 받은 곡식은 어려운 백성에게 나누어 주고

배가 가벼워지자 돌을 가득싣고 고향 회진 풍호나루로 돌아왔답니다

제주 도민이 그 선정과 청렴을 기리기 위하여 제주에 “청정비”를 세워 전하고 있답니다

 

‘울림석鬱林石’이란?

唐당나라 서 육구몽전에 보면 육씨집 문 앞에 큰 돌이 있는데 울림석이라 불렀다

먼 조상인 적이 울림태수를 그만두고 귀향할 때 짐이 적어서 배가 뜰 지경이 되어 큰 돌을 실었다

그래서 울림석이라 하는데 이것은 청렴을 칭송해서 명명된 것이다

 

이층 테라스에서 영산강과 평화로운 나주의 회진사직마을이 내려다 보입니다

 

 

백호임제

자는 자순, 호는 백호, 풍강, 벽산, 소치, 겸재등 있는데 백호로 널리 알려저 있습니다.

백호 임제는 기질이 호방하고 예속에 구속되지 않았으며

혼란했던 시대를 비판하는 정신을 지녀 “풍류기남아’라 일컬어졌습니다.

39세로 짧은 생을 마쳤으나 그의 고뇌의 삶과 빼어난 정신을

1천여 수의 시와 산문, 소설로 남겨

16세기 조선에서 가장 개성적이며 뛰어난 문장가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청초 우거진 골에>, <물곡사>, <남명소승>,<수성지>등이 있습니다

 

 

제주와 연관된 남명소승(3개월의 제주 유람기)

실제로 저 지도와 글을 보면 ~~

와!!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석림정사현 판은 백호 임제가 어릴적 공부하던 복암사의 학당이랍니다

복암사는 나주시 다시면 신결산 꼭대기에 있어요

원래 저는 실내전시작품을 사진을 잘 안찍는 편이에요

전시작품은 직접 봐야 그 감동이 그대로 전해오거든요

그런데 잠깐 봐도 글이 대단한것 같지요?

 

모니터를 누르면 제목에 맞는 글들이 나옵니다

백호 임제의 슬픈 사연도 있네요

백호 임제의 친필 현판 도장찍기 체험

도장을 찍으면서 석림정사를 기억하게 되네요

 

신발을 벗고 올라가서 사진을 찍을수 있어요

 

<건원상서>

전시관 내부

 

2층 커다란 벽의 글

백호문학관을 다 둘러보고 2층에서 바라보는 영산강은

더 고고히 흘러가는것 같습니다

집에 가져와서 문제를 풀면서 알게되는 [백호문학관에서 놀자]

문제풀이도 재미있네요

백호문학관 주변 가볼곳은

영모정, 천연염색박물관과 복암리 고분 전시관이 가깝습니다

한여름 백호문학관에서

지적인 향유를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출처: https://blog.naver.com/najusi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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