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여행

나주 문화유적 '무열사'를 찾아서

요즘 무궁화 꽃이 한창 피는 시기로 무열사 바로 앞에는
수형이 무척 아름다운 겨레 꽃 무궁화가 환하게 반겨주었습니다.

요즘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바람 쐴 겸
이번에 나주 가볼 만한 곳으로 찾아간 곳은 무열사였습니다.
처음 들어가는 입구 외삼문입니다

와삼문에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강당입니다.
학습공간이자 회합 공간이었던 강당은 1983년에 복원했다고 합니다.

창문이 모두 4개씩 달려 있습니다.
아마도 여름 같은 때는 문을 2개씩 겹쳐서 위로 올리는
형식으로 한옥에서도 개방감을 높이는 방법으로 되어있습니다.

측면에서 본 강당 모습입니다.

강당 마당에서 옆으로 통하는 작은 문이 있는데 화장실로 통하는 문입니다.
담장 안에는 팽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데 아주 오랜 역사를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사당으로 올라가기 전 무열사 강당에서 바라보는 내삼문입니다.

강당 뒤 사당으로 올라가는 우측 언덕 위에
무열사 유허비와 중건사적비가 있습니다.

무열사 내삼문 그리고 유허비와 중건사적비를 다시 담아봅니다.

무열사는 전라남도 나주시 다시면 영동리에 있는
조선 후기 달성배씨 현조를 배향한 사당입니다.

무열사(武烈祠)의 규모는 앞면 3칸, 옆면 2칸이며 지붕은 맞배지붕이고요.
나주 무열사는 1797년(정조 21)에 나주 유림의 발의와 각지 여러 향교의
협찬을 받아 달성 배씨 배현경 · 배정지 · 배극렴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지은 사당입니다.

무열사 현판입니다.

그럼 이곳 사당에 배향된 배씨 세 분에 대해 알아보면,
무열공(武烈公) 배현경은 경주 사람으로 고려 시대 궁예 때부터
활약한 무신이며 태조 왕건(王建)을 도와 고려 건국에
기여했으며 통합 삼한 1등 공신에 올랐다고 합니다.

 

금헌(琴軒) 배정지는 고려 시대의 무신으로 10세에 금위에
들어갔으며 나중에 밀직부사를 지냈다. 원나라에 들어가
황제로부터 ‘용사’라는 칭찬을 받고 백금을 하사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정절공(貞節公) 배극렴은 고려 시대 말기 왜구 토벌에 공을 세운
무신으로 1376년(고려 우왕 2) 경상남도 진주 지역에 침입한 왜구를
격파했으며 1378년에는 진주 · 경산 등지에서 다시 왜구를 물리쳤다고.
합니다. 이성계의 조선 건국에 힘을 보태 조선 개국 1등 공신에 올랐습니다

무열사는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의해
강당이 철거되고 영당(影堂)만 보존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후 복원된 무열사에는 1882년(고종 19)에 고려 광종 임금 때
평장사(平章事)를 지낸 배운룡(裵雲龍), 배공서(裵工瑞), 배공보(裵工甫),
배승무(裵承武), 배세조(裵世祖) 등 5위를 추가로 모셨다고 합니다.

이들 중 배승무는 광주에서 출생하여 1586년 문과에 급제했으며,
1593년 6월 제2차 진주성 전투 때 김천일 등과 함께 순절했다고 합니다.

이곳은 무열사 맨 우측 건물로 ‘고직사’라고 합니다.

옆에서 본 고직사

무열사 탐방을 마치고 나서야 이 마을 무열사 앞에

나라꽃 무궁화를 심은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출처: https://blog.naver.com/najusi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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