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여행

천연 염색하면 여기지 나주 한국천연염색 박물관

나주 영산포에는 홍어거리와 함께 황포돛배 선착장이 있어

남도의 젖줄인 영산강을 따라 황포돛배 여행을 해볼 수 있는데요~

영산포의 역사와 황포돛배와 함께 이곳에는 앙암바위에 얽힌 전설이 전해지고 있어요.

황포돛배 선착장으로 가는 길에는 황포돛배 트릭아트 벽화도 그려져 있어 있는데요!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2018 도민이 가꾸는 남도 경관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영산포 홍어거리부터 황포돛배 선착장, 영산나루 450m 구간 옹벽 벽화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해요

 

고려 시대에 영산포는 물자 수송의 중심지로

고려 시대부터 영산포에는 조운제도를 위한 창이 설치되어 운영되었으며

고려 말 왜구의 약탈이 심해져 조운이 어렵게 되고

섬을 비우는 공도정책으로 섬사람들이 영산포 지역으로 이주하여 생활하게 되었다고 해요.

 

과거 영산강의 주된 운영 수단이었던 황포돛배는

면포에 황톳물을 들인 깃발을 달고 서남해안의 소금과 젓갈, 해산물을

영산강까지 운반하던 추억의 돛배가 부활했으며

황포돛배를 타고 굽이굽이 흐르는 영산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해 볼 수 있어요!

 

 

이곳 황포돛배 선착장에는 등록문화재 129호인 영산포 등대가 있는데요!

1915년 철근콘크리트로 건축되어 영산강 수위관측 등대로 사용되어 오다가

영산강 뱃길이 끊기면서 그 기능이 상실되었다고 해요.

 

 

원래 수위 측정기로 사용하기 위해 건립되었으며

국내 내륙에 설치된 유일한 등대이며

또한, 영산강의 옛 모습을 그려 볼 수 있는 주요 시설로

당시 이 지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콘크리트 구조물로써 그 가치가 높다고 해요.

 

 

포돛배를 타고 가다 보면 앙암바위를 만날 수 있는데요~

황포돛배 선착장에도 커다란 앙암바위 모형을 만들어 놓아

앙암바위를 볼 수 있으며 이곳 앙암바위에는 영산강의 연인이었던

아랑사와 아비사의 슬픈 전설이 있으며 앙암바위에서는

아랑사와 아비사가 서로를 애절하게 바라보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영산포는 1897년 목포항 개항과 함께 전라남도 경제 중심지가 되었으며

1914년 배가 드나들 수 있도록 개폐식 나무다리가 들어서고

1915년 내륙 유일의 등대와 함께 영산포역이 영업을 시작하면서

영산포는 일제 수탈의 근거지로 얼룩지게 되었다 해요.

 

1976년 영산강 상류에 댐이 들어서고 영산강 하굿둑이 만들어져

더 이상 바닷물이 들어오지 않자 1977년 마지막 배가 영산포를 떠나게 되었고

오랜 기다림 뒤에 2008년 황포돛배가 영산포에서 사람들을 싣고 오르내리기 시작하면서

영산포 황포돛배는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어요:)

출처: https://blog.naver.com/najusi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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