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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규 나주시장, 「시의원과 공무원 간 상호 고소 관련」 입장문 발표

작성자
najuct
작성일
2021-12-01 11:29
조회
784
“공직자의 대표로서 지치남 의원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
“가짜 뉴스에 현혹되지 말고 환경 미화원 수사 결과를 지켜봐 달라”

강인규 나주시장이 11월 29일 나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최근 논란이 이어져 온 나주시 미화원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된 시의원과 공무원 간 고소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입장발표는 11월 19일 나주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이상만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이 사건에 대한 나주시장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선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강 시장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나주시 공직자를 대표하는 시장으로서 지치남 의원님을 비롯한 의원님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 12만 시민 여러분께도 재차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강 시장은 미화원 채용비리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으나 정작 고소사건에 대한 사과가 미흡하다는 이 의원의 지적이 있었다.
현재 지차남 의원은 시청 앞에서 강 시장의 사과를 요구하는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등 일부 나주시 의원의 사과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나주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산회한 후 별도의 순서를 통해 강 시장의 입장을 들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사랑하는 12만 나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영덕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저는 시의원과 공무원 간 상호 고소와 관련해 저의 입장을 소상히 밝히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나주시 환경미화원 채용과 관련해 지난해 수사가 시작된 이후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지역 내 많은 논란과 갈등이 커져가는 현재의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지난해 9월 지차남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공직자가 금품을 수수하고 면접 점수를 조작하였다는 의혹을 제기하였으며, 이에 대해 주요 공직자들이 자신들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자 광주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지차남 의원 또한 관련 공무원들을 협박과 무고죄로 고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비록 고소의 당사자는 아니었지만 저는 공직자들과 시의원간 상호 고소가 지역사회의 논란을 가중시키는 한편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였습니다.
그래서 시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낀 저는 원만한 해결점을 찾고자 수차례에 걸쳐 여러 관계자들을 만나 의사를 타진했었습니다.
지난 해 10월 신정훈 지역위원장과 김영덕 의장을 만나 고소는 상호 취하하고 환경미화원 채용과 관련한 개선방안 마련에 초점을 두고 협력관계를 유지하자고 요청했지만 안타깝게도 갈등관계가 지속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2020년이 저물기 전에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여러 차례 의장단과의 면담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상호 고소 건은 해결점을 찾지 못한 채 금년 4월 중순경 양쪽 모두가 ‘혐의 없음’이라는 결과를 받게 되었습니다.
시의회 의원과 공직자들 간의 고소 건은 그 이유와 상관없이 지역 내 갈등을 증폭시키고 지역정치에 대한 혐오를 가중시키는 일로 우리 모두에게 이롭지 않은 일입니다.
특히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는 짧게는 몇 년 길게는 향후 수십년의 대한민국과 나주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차대한 선거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집행부와 의회 간의 갈등으로 인해 더 이상 지역정치에 대한 혐오가 확산되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이 자리를 빌려 공직자들이 시의원을 고소한 건에 대해서는 나주시 공직자를 대표하는 시장으로서 지차남 의원님을 비롯한 의원님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12만 시민 여러분께도 재차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지금의 갈등 상황에 이르게 된 점에 대해 시장으로서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더 이상 갈등이 확산되지 않고 원만한 해결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 나주시의회가 시정의 동반자로서 집행부와 함께 우리 나주의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집단지성을 발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나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
아직 환경미화원 채용 관련 수사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미 약속드린 바와 같이 수사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다만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온갖 가짜뉴스가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고 참담할 뿐입니다.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들이 당사자들을 괴롭히며 절망에 빠트리고 있습니다. 부디 거짓된 소문에 현혹되지 말고 수사 결과를 지켜봐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민선 7기 저에게 주어진 시간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앞으로의 6개월이 갈등과 논란의 시간이 될 것인지 화합과 협치의 시간이 될 것인지는 우리 모두에게 달려 있습니다.
저는 남은 임기 동안 시정에 집중해 나주시의 미래를 그리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나주시의회 역시 시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늘 그러셨던 것처럼 아낌없는 조언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얼마 남지 않은 금년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남은 정례회 회기도 의원님 여러분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온라인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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