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특보 : 나주시의회, 나주교통에 또 30억 추경안 심의.의결해 파장 예고

-부당 지원으로 밝혀진 '지선 환승 이중 지원', 등 기 드러난 부당 지원 항목과 위법으로 드러난 '류종근 회장 자녀 임금'까지 추경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
-시민들, "나주시의회와 나주시는 30억 추경안의 세부 근거를 시민들에게 알려 동의를 먼저 구해야 한다" 주장

‘나주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이하 경산위)가 2일 나주교통 보조금 30억 추경을 심의 의결했다. 관계자의 분석에 따르면, 30억 원의 추경에는 '지선 환승 이중 지원', '교통카드 중복 할인', '안심귀가 이중 지원'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채 포함되어 있고, 최근 배임으로 기소 송치된 류씨일가 자녀(3명)들에 대한 임금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큰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나주시의회는 지난 9월 임시의회 때도 위와 같은 문제에 대해 시민사회가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는 분위기에서도 19억 원 전액을 추경에 반영한 바 있어 나주시와 의회가 나주시민을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서로 짬짜미를 하고 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나주시의회 경산위 이상만 위원장은 30억 추경 예산의 적절성에 대해 묻는 본보 취재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주지 않은 채 "내일(3일) 예결위 심의에서 잘 살펴보겠다는 답변만을 반복했다. 그러나 이는 경산위에서 이미 심의하고 의결하는 과정에서 30억 원의 추경이 적절하게 수립되었는지 파악조차하지 않았거나 못했다는 것이어서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민들은 "해도 해도 너무 한다. 시민들의 눈을 이렇게 노골적으로 외면하고 무시할 수 있느냐. 규정대로 나주시가 보조금 지원을 중단해도 시원찮을 판에 이미 드러난 부실, 부당지원 항목에 또다시 보조금을 지원하려는 이유가 무엇이냐, 이건 충격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나주시의회와 나주시는이 상황에 대한 불가피한 변명거리가 있다면 세세하게 시민들에게 알려 동의를 먼저 구해야한다" 며 강도 높게 비난하는 분위기이다.

출처 : 주식회사 세계중심나주뉴스(http://www.mainna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