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면, 나주시 ’주민과의 대화‘…‘시도 16호선 다도 진입도로 개설 요구‘

▲ 다도면 복지회관에서 열린 나주시 주민과의 대화 모습 (사진=정성균 기자)

나주시가 주민 숙원사업의 청취를 위해 마련한 다도면 ’주민과의 대화‘가 3월 16일 다도면 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대화에서 조영란 다도면장은 시도 16호선 다도 간 진입도로 개설을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는 내용의 공식 건의를 전달했다. 이 사업은 봉황면 송현리에서 다도면 궁원리에 이르는 2.42km 구간의 진입도로를 4차로로 확포장하는 사업이다.

현재 이 도로는 급경사 및 급커브로 인하여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이며, 총 2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강인규 나주시장은 “올해는 토지보상 절차를 진행할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3년에는 본 예산에 반영하여 도로 개설이 추진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답변했다.

주민들은 나주호 생태탐방로 주차장 조성 문제와 마을 도로 포장 등에 대해 집중적인 건의를 했다. 정동안 다도지역발전협의회장은 ’나주호의 명물이 될 생태탐방로와 나주호 둘레길에 주차장이 부족하다‘며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나주시장은 ’현재 KPS 연수원과 협의하여 야외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나주호 둘레길 조성사업 시 주차장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답변했다.

녹야원 진입도로 아스콘 포장 요구 건의에 대해서 강 시장은 “포장 구간에 사유지가 포한되어 있어서 매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나주시 5개년 도로개설계획을 변경해서라도 사업 추진을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이장들은 마을 진입로 등에 대한 확포장 사업을 건의했다. 홍기축 다도면지편찬추진위원장은 면지 발간에 대한 나주시의 지원을 건의했고, 나주시장은 5,000만원 지원을 약속했다.

다도면민 A씨는 “수려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다도면의 발전을 위해 장기적인 미래 발전계획 수립이 요구된다”고 건의했다.


출처 : 온라인더뉴스 정성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