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남⋅공산면 주민과의 대화…“공산면 소재지 악취 방지 대책 마련 요구”

▲ 공산면 주민과의 대화 모습 (사진=정성균 기자)


▲ 반남면 주민과의 대화 모습 (사진=정성균 기자)

나주시가 주최하는 주민과의 대화가 종반전에 도달한 가운데 3월 24일에는 반남면(면장 김은화)과 공산면(면장 노부기)에 대한 주민과의 대화가 열렸다.

반남면 복지회관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자미산 주변에 산재되어 있는 나주박물관, 마한천문대, 자미산성 등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탐방로 개설 건의가 공식적으로 제기되었다.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10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에 대해 강인규 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마한별자리공원 조성 및 반남고분 역사테마파크 기반 설치작업 사업과 연계하여 금년 내 착공하여 조속히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주민들은 면 소재지 인도 보수와 노면 상태가 불량한 지방도 보수, 농로 포장, 배수로 정비 요구 등 다양한 민원을 제기했다.

또한 평촌마을 입구 배수로 공사 후 발생한 나대지에 화단 조성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강 시장은 “지방도는 전남도가 관리하는 것이다. 전남도와 협의하여 내년까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나대지 화단 조성은 우선적으로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밖에도 주민들은 ‘반남중학교와 반남초등학교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는 당부의 말도 전했다.

공산면 복지회관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국도 23호선과 지방도 801호선의 차량들이 유입되는 사거리 구간의 교통안전을 위하여 회전교차로 설치가 필요하다는 공식 건의가 있었다.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1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에 대해 강 시장은 “현재 회전교차로 설계가 완료된 상태이며, 곧 착공할 예정이다. 2023년까지 마무리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주민들은 현재 공사중인 5일시장 진입부에 경사로를 설치해 달라는 건의와 공산면 소재지의 악취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특히 악취 모니터링을 위한 전광판 설치, 퇴비공장 추가 증설 허가를 내주지 말 것 등 민원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강 시장은 “전광판 설치의 필요성을 검토해보겠다. 퇴비공장 증설에 대해서는 법적 소송이 우려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는 사업장에 악취 저감 시설을 설치하도록 조치하겠다. 5일시장 진입로는 경사도가 20도가 넘어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시장 준공 후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출처 : 온라인더뉴스 정성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