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힘을 내어라”…코로나 극복 기원 힐링콘서트 성황

“다시 힘을 내어라. 나의 손을 잡아라. 뒤돌아보지 말고 나아가야지. 푸른 나무들도 등을 미는 바람도 너를 위한 몸부림에 뜨겁다 (박강수의 ‘다시 힘을 내어라’ 노랫말 일부)”

코로나 극복을 통해 ‘다시 일상 회복’을 꿈꾸는 힐링 콘서트가 열려 시민들의 지친 일상에 위로와 희망이 되었다.

나주시가 주최한 이날 공연은 6월 9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객석을 가득 매운 시민들의 열기 속에 뜨겁게 진행되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열리지 못했던 문화행사가 재개됨에 따라 문화 향수를 갈망해왔던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날 공연에는 정태춘, 박은옥, 박강수, 포크밴드 ‘산책’이 출연해 포크송을 비롯한 다양한 레파토리를 선보였다.

서정적인 분위기와 토속적인 노랫말로 한국 포크 음악의 전형으로 불리고 있는 박은옥 가수와 사회성 짙은 한국적 포크를 추구해 온 시인이자 문화운동가, 사회운동가인 정태춘 가수는 ‘촛불’, ‘회상’, ‘시인의 마을’ 등 우리의 귀에 익숙한 포크송을 통해 청중의 감성을 자극했다.

독특한 음색과 호소력 있는 창법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박강수 가수는 ‘다시 힘을 내어라’는 노래를 통해 코로나 극복을 위한 시민들의 노력을 응원했다. 그는 또한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눈물꽃‘, ’바람이 분다‘는 노래 등을 통해 청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출처 : 온라인더뉴스  정성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