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4월부터 모든 임신부에 가사돌봄서비스…5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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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는 4월부터 출산을 앞둔 모든 임신부 가정에 가사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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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에 따르면 기존 가사돌봄서비스 상의 '6개월 이상 나주 거주'나 '고위험군·둘째아 이상·다태아·장애인' 임신부 가정에 한정됐던 가사돌봄 서비스 지원조건이 내달부터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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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모든 임신부 가정이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존 선착순 300명이던 대상 제한도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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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나주시 평균 출생아 기준 첫째아는 전체 출생아의 52%를 차지하고 있으나 가사 돌봄은 둘째아 이상부터 신청할 수 있어 혜택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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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조건 폐지로 4월1일부터는 첫째·둘째 상관 없이 모든 임신부 가정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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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가정으로 가사 인력이 파견돼 청소와 정리수납, 설거지, 빨래 등 집안일을 도와 임신 단계에서부터 건강한 임신 생활을 영유하도록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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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돌봄은 1회 3시간 총 5차례에 걸쳐 가사 전문 인력을 파견해 청소·빨래·정리수납 등 각종 집안일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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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서비스 확대 시행을 위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완료하고 사업비 8500만원을 추가 반영·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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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를 배려해 웹사이트 '나주헬퍼'에서 온라인으로 가사 돌봄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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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은 "가사돌봄서비스 지원 조건 폐지를 통해 모든 임산부 가정이 가사 부담을 줄여 건강한 임신 생활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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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나주시는 임신 전 부부에 '난임부부 시술(최대 150만원) 및 검진비(최대 30만원)', '가임기 여성 무료 산전 검사',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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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에는 태아 발육과 건강한 출산을 위해 '임산부 영양제', '임산부 건강증진 프로그램', '청소년 산모 임신·출산 의료비(최대 120만원)'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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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가정에는 출산장려금을 비롯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최대 70% 감면',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최대 300만원', '첫만남 이용권 현금바우처 200만원' 등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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