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농업인 영농발대식 열려… “식량주권 실현, 농민수당 확대 외쳐”

▲ 나주 영농발대식 모습 (사진-정성균 기자)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농업인의 영농의욕 고취와 화합을 위한 영농발대식이 3월 31일 영산강둔치 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발대식은 나주농민회(회장 김명수)와 나주여성농민회(회장 송숙희)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지역 농업인 및 농업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극단 ‘갯돌’의 풍물패 길놀이로 시작된 이날 발대식에서는 나주농민회 고문단의 고천제, 격려사, 축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발대식에 참가한 농민들은 “식량 주권 실현, 농민수당 확대, 통일 농업 실현” 등 기치를 내걸고 정부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요구했다.

특히 다자간 무역협상인 TTP(Trans-Pacific Partnership,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를 앞두고 위기에 처한 농업의 현실 앞에서 농민들은 절박한 외침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나주농민회 김명수 회장과 여성농민회 송숙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농민기본법을 제정하여 농민의 권리를 되찾아야 한다. 농민 수당은 확대해야 한다. 농업인 존중받고 농업인이 행족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온라인더뉴스 정성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