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동네의원 마음이음 사업 펼쳐

중국음식 배달점에 홍보용 나무젓가락 배포 사업 진행
동네의원 방문시 정신과적 어려움 조기 발견, 센터와 연계 치료



나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경민/ 이하 센터)가 나주시 관내 동네의원과 협력하여 마음이음사업을 펼치고 있다.

‘동네의원 마음이음사업’이란 나주시 관내에 있는 동네의원(12차 의료기관)에 방문하는 환자 중 정신과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 유입 접근성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 ‘심리부검 결과보고서(2019)’에 따르면 자살사망자는 사망 전 정신건강의학과가 아닌 동네의원에 방문한 경우가 35%에 달하고 있음에 따라 본 사업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동네의원 마음이음 사업은 지역 내 가정의학과, 내과, 산부인과 등 내원객을 대상으로 홍보 및 진행되고 있으며 자살사고, 정신과적 문제가 시사되는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의학과로 연계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센터는 지난해 9월 나주시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동네의원 마음이음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사업간담회, 현판식, 1, 2차 모니터링을 진행하여 2021년 동네의원 마음이음 사업이 무사히 마무리 된 바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동네의원에는 현판과 안내문, 마음투자 포스터, 홍보물 등이 담긴 ‘심리지원키트’ 및 소정의 연계 의뢰비와 센터 이용에 대한 안착 비용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 센터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의료기관으로는 속편한내과의원, 하나의원, 시티가정의학과의원, 남평연합의원, 늘푸른의원, 주민의원, 세지의원, 공산의원, 한국흉부외과의원, 남평신통의원, 나주방부의원, 나주산부인과의원, 한가람내과의원, 센트럴내과의원, 나주혁신정형외과의원 등 15개소이다.

센터는 2022년에도 동네의원 마음이음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며 참여중인 15개소 이외의 참여를 바라는 나주관내 동네의원은 나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음식배달업이 활성화되는 것에 착안해 중국식업태(배달)사업소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서비스 정보가 인쇄된 나무젓가락을 배포함으로써 보다 많은 나주 시민에게 정신건강 서비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정신건강 고위험군(자살시도자, 유족, 정신질환자),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신건강문제의 조기발견 및 사회 안전망 체계를 구축하고자 하였다.

이번 중국식업태(배달)대상 정신건강서비스 홍보사업은 정신건강 정보 제공 뿐만아니라 중국식 업태 사업주 및 배달기사에 대한 정신건강 편견 해소 및 인식 제고를 통하여 안전한 나주시를 위한 네트워크 형성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민 센터장은 “향후 지속적인 정신건강증진 활동을 통하여 나주시민의 정신건강의 중요성 및 관심을 고취시키고, 선제적 선별검사를 통하여 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개입과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출처 : 온라인더뉴스 권정순 기자 (jeongsun3803@hanmail.net)